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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우아한 모녀' 차예련, 최명길에 "구해준에게 진심 아냐" 복수 약속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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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수 최명길 차예련 / 사진=KBS2 우아한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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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최명길에게 김흥수에 대한 감정을 부인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오수선)에서는 제니스(한유진, 차예련)에게 구해준(김흥수)과의 관계를 묻는 차미연(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니스와 구해준이 3년 전 만났다는 사실과 구해준이 3년 동안 잊지 못한 여자가 제니스라는 것을 알게 된 차미연은 충격에 빠졌다.

곧바로 제니스를 찾아온 차미연은 "왜 엄마한테 숨겼니. 구해준 3년 전 여자가 너라는 이야기 들었다"며 "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거냐. 왜 속인 거냐. 3년 전 한국 들어와서 구해준 만났다면서 왜 아무 말 안 했냐.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캐물었다.

제니스는 "속이려던 거 아니다. 복수에 방해될까 봐 말씀 못 드렸다"고 말했다.

차미연은 "방해라니. 원수의 아들이 제 발로 찾아왔으면 말했어야지. 구해준 어떻게 이용할지 나랑 이야기했어야지. 그러면 일이 쉬웠지 않냐.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드냐. 너처럼 이성적이고 합리하고 영리한 애가 왜 그랬냐"고 답답해했다.

이에 제니스는 "엄마가 아시면 걱정하시고 저 못 믿으시고 저 때문에 복수 방해될까 봐 말 못 했다"며 "구재명 아들인 거 알고 바로 한국 떠났고, 다 잊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차미연은 제니스의 말을 믿지 못했다. 그는 "구해준은 너한테 진심이던데, 넌 다 잊었냐. 구해준은 너도 진심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제니스는 "구해준이 절 믿게 만들어야 하니까 진심인 척했다. 저한테는 원수의 아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3년 전 하루 만난 게 전부"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 제니스에게 차미연은 "우리 가족에게 3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해준이 누구의 자식인지, 구해준 몸속에 누구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 명심해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 안에 떠나기로 했으니까 그 안에 구해준 어떻게 무너트릴지 생각해 보자. 구해준이 널 가장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한 순간에 추락시켜라"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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