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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3연승' 최태웅 감독 "분위기 이어지도록 자만하지 않겠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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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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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연승 날개를 단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활짝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9-37,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다우디가 또 한 번 해결사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합류 후 치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날 역시 다우디는 28득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울러 전광인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최태웅 감독은 "1세트에 점수 차이가 벌어져 있다가 역전한 것, 마지막에 위기가 있었는데 듀스 상황에서 조급해하지 않고 1세트를 이긴 것이 나머지 두 세트에서 선수들이 더 자신있게 해준 것 같다"고 총평했다.

18-18에서 문성민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는 "공격을 하러 들어갔다. 블로킹하고 공격에서 역할을 잘해준 것 같다. 뒤에서는 서브를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안정을 찾은 세터 이승원에 대해서는 더 큰 성장을 바랐다. 최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이라며 "사실 계속 잘해보이지는 않는다. 승원이가 자만하지 않고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출장 횟수가 잦아진 리베로 구자혁에 대한 기대도 보였다. 최태웅 감독은 "디펜스 쪽에서는 확실히 여오현 코치보다는 순발력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 계속 쭉 기용할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최태웅 감독은 "팀 분위기는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인것 같다. 경기력에서는 선수들의 시스템적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부드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 같다. 이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대캐피탈 신영석을 역대 4번째 800블로킹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본인이 노력을 많이 한다. 세터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한다. 본인이 스스로 이뤄낸 것 같다.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축하를 했다. 그러면서도 "1000개 하려면 멀었다. 꼭 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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