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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살라 멀티골 폭발…선두 리버풀, 꼴찌 왓포드 2-0 완파[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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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의 14일 왓포드전 후반 초반 골이 VAR의 정밀 판독을 거쳐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날 2-0으로 이겼다. 리버풀 | 장영민통신원



[리버풀=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김현기기자]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위해 맹렬히 달리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4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왓포드와 홈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16승 1무(승점 49)를 질주하며 2위 레스터 시티(승점 38)와 승점 차를 무려 11점으로 벌렸다. 시즌 반환점을 돌지 않은 시점에서 2위 그룹과 3경기 이상 격차를 벌리는 등 지난 1992년 창설된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정상 등극을 위한 행보를 빠르게 이뤄나가고 있다. 왓포드는 승점 9로 2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사디오 마네의 침투 패스 때 살라가 왓포드 페널티지역 왼쪽을 헤집고 들어간 뒤 대각선 슛을 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 마네의 헤딩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승리를 내주진 않았다. 살라는 후반 45분 디보크 오리기의 패스를 오른발 뒷꿈치로 차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번엔 VAR도 리버풀의 골임을 인정했다.

이날 승리한 리버풀은 당분간 팀을 둘로 나눈다. 정예 멤버들은 카타르로 향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2군은 영국에 남아 18일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리시 리그컵에 나선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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