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27)이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잡지인 '챔피언스 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다. /챔피언스 저널 홈페이지 |
이 매체는 15일(현지시각) UCL 16강 대진 추첨을 앞두고 16개 팀의 전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특히 이 기사에서는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플레이어를 한 명씩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의 경우 팀의 대들보인 버질 반 다이크, 세계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는 벨기에의 간판 공격수 에당 아자르, 토트넘은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을 꼽았다. 특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아닌 손흥민을 내세웠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2-7로 심각한 패배를 당하며,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했다. 뮌헨과 원정에서 패하며 우승후보에 비해 얼마나 열세인지 보여줬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UCL에서 희망의 열쇠"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2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역시 조별예선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UCL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 중이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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