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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국민센터'가 화났다…강다니엘, 악플러 2차 고소→'프듀2' 갤러리 폐쇄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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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악플러를 2차로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디시인사이드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다.

강다니엘 측 법무 대리인 율촌은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소위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이하 시즌 2 갤러리)의 폐쇄를 요구하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율촌 측은 "시즌 2 갤러리에는 현재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게시되어 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게시물은 강다니엘씨를 비방하며, 그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으로,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2 갤러리에는 위와 같은 불법 게시물들이 하루에도 무려 수천, 수만 개씩 연일 지속적으로 게시됨으로 인하여, 강다니엘씨는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율촌 측은 "저희는 이런 게시물도 강다니엘씨에 대한 관심의 일부로 생각하면서, 자발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기대했다"며 "다른 방법이 없어 결국 법적 수단에 호소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율촌 측은 이후에도 불법 게시물에 대해 "게시판 폐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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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측의 설명처럼 강다니엘은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의 도 넘는 악플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 활동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강다니엘 측은 악플러를 추가 고소하면서 합의 및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지난 9월 초 당사 자체 수집 데이터와 제보 전용 계정으로 보내주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악성 게시물을 선별하여 1차로 형법 제311조의 모욕죄(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의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12월 16일 추가로 선별한 자료를 통해 2차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역시 1차 진행 건과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각 관할 지역으로 사건이 이관될 예정이며,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1차 고소 건에 대해 "현재 수사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수사가 온전히 마칠 때까지는 수사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없음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측은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악플을 수집하고 있는 팬들에게 "팬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는 법적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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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과 법무대리인의 연이은 입장으로 팬들의 걱정은 깊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강다니엘 역시 직접 심적 고통이 심하다고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도 했었다. 그가 솔로 데뷔 이후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한 날, 공식 팬카페에 "이제 저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나라서 미안해요"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연달아 남기며 고통을 호소해 팬들의 우려를 샀던 것.

이러한 상황에도 팬들은 강다니엘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악플을 수집하는가 하면 최근 그이 생일을 축하하면서 묵묵히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답이라도 하듯 강다니엘은 악플러들과 전쟁을 선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없애고자 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그가 다시 건강한 멘탈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선보일 '시기'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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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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