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류현진의 6년, 3600만달러는 저렴한 계약"
【볼티모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회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풍선껌을 불고 있다. 2019.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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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10년 동안 텍사스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중 최악으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고, 최악 FA를 선정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의 최근 10년간 FA 중 가장 큰 계약으로 먼저 언급됐다. 추신수는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추신수가 보여준 성과는 최악으로 꼽혔다. 매체는 "추신수는 6년 동안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8.9를 기록했다. 1억3000만달러의 계약에서 원하는 것보다 크게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기간 0.365의 출루율을 올렸지만 구장을 고려한 조정 OPS는 109에 불과하다. 최근 지명타자로 많은 시간을 보낸 타자에게는 충분하지 않은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7년 계약 중 6년을 소화한 추신수는 내년 텍사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남겨두고 있다.
텍사스의 최고의 계약으로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이름을 올렸다. 벨트레는 2011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6년 9600만달러에 계약했다. 벨트레는 2018년까지 1098경기에서 타율 0.304, 199홈런 699타점을 올렸다.
한편, LA 다저스에서는 2017년 4년, 6400만달러에 사인한 저스틴 터너가 지난 10년간 최고의 계약으로 선정됐다.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언급됐다.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과 6년, 3600만달러의 저렴한 계약을 맺기도 했다"면서 "터너는 2017~2018년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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