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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삼성의 즐거운 성탄절, S-더비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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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왼쪽)이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SK와 삼성의 경기에서 SK 김선형의 터치아웃을 외치고 있다. 심판콜은 김선형에 대한 김현수의 푸시 파울. 2019. 12. 25. 잠실학생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서울 삼성이 선두 SK를 꺾으며 크리스마스 S-더비 4연승을 달렸다. 이번시즌 팀 최다인 3연승 신바람도 냈다.

삼성은 2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과의 경기에서 80-78(14-18 20-20 20-21 26-19)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3시즌 동안 SK와의 크리스마스 맞대결에서 3연승 했다. 7위 삼성은 선두 SK를 상대로 그 징크스를 이어가며 즐거운 성탄절을 보내게 됐다.

SK는 이날 패배로 5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경기에 앞서 삼성 이상민 감독은 “작은 것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그 핵심으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SK 문경은 감독 역시 “매쿼터 19점 이하 실점과 총 4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면 충분히 승리한다”고 예상했다. SK가 한경기 최소 80점 이상을 거두기 때문에 쿼터당 19점을 언급 한 것.

그러나 삼성은 1쿼터를 제외하고 매쿼터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SK는 35리바운드에 그치며 승패가 정해졌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4점으로 맹활약했고 천기범이 3점슛 두 방을 포함해 10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SK 자밀 워니는 양 팀 최다 29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7위 삼성과 1위 SK의 격돌이었으나 순위와 상관없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SK가 줄곧 리드를 잡았지만 삼성도 반걸음 이상 멀어지지 않으며 추격을 계속했다. 그리고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1분 35초를 남기고 갈렸다. 삼성 천기범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점수를 7점차로 벌렸다.

SK는 종료직전 2점차로 따라잡았고 최준용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링을 벗어나며 경기가 끝났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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