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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NC, 외국인 구성 끝…루친스키 "새 외인 둘,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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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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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모든 시간을 즐겼으면 한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한결 홀가분해졌다. 루친스키는 KBO 리그에서 1년 더 던지기로 NC와 이야기를 끝냈다.

NC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재계약하며 내년 시즌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지난해 대비 계약 총액이 40% 오른 조건으로 합의했다. KBO 리그 첫해 100만 달러에서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10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꽤 올랐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05로 잘 던져 KBO 리그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공이 인정됐다. NC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데 역시 역할이 상당했다.

루친스키는 "내년에도 다이노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그리웠던 팀 동료들도 다시 볼 수 있게 돼 좋다. 올해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했지만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계약을 마치고 마음이 편해진 그는 "다시 한국에 가면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빵도 사고 군것질도 하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리안 바비큐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 새 외국인 선수 애런 알테어와 마이크 라이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으니 루친스키는 "모든 시간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한국 2년차로서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문화적으로 다른 것도 있겠지만 큰 변화는 아니니 물 흐르듯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기에 즐기면서 야구장에서 좋은 활약으로 2020시즌 다이노스와 함께 달려보자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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