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3 (토)

    이슈 프로배구 V리그

    김학민-정동근-김정호 펄펄…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탈꼴찌 성공[현장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배구연맹


    [의정부=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3 23-25 25-19)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18점을 확보하며 한국전력(17점)을 따돌리고 6위에 올랐다. 베테랑 김학민이 2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정동근이 18득점으로 개인 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정호도 18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브람의 교체를 결정한 가운데 대표팀에 차출된 세터 황택의와 리베로 정민수의 공백을 안고 국내파로 경기에 임했다. 대한항공 역시 정지석과 곽승석, 한선수, 김규민 등 4명이 대표팀에 가 전력누수가 컸다.

    양팀 모두 100%로 나서지 못한 가운데 흐름은 홈팀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KB손해보험은 브람의 대타로 선발출전한 정동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동근은 1세트에만 55.56%의 공격성공률로 7득점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김정호와 김학민도 4점씩을 보태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의 경우 비예나가 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공격성공률이 39.29%로 53.85%의 KB손해보험에 미치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세트 후반까지 3~4점 차로 여유롭게 앞서 나갔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KB손해보험이 근소하게 앞서 17-14 3점 차까지 도망갔으나 대한항공이 끈질기게 추격하면서 18-18 동점을 이뤘다. 이후에는 1점 차 승부가 23-23까지 이어졌다. 2세트 히어로는 베테랑 김학민이었다. 김학민은 막판 두 번 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저지했다. 김학민은 2세트에만 8득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인 대한항공 진영에 맹폭을 퍼부었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팀 공격성공률이 57.14%로 크게 상승했으나 KB손해보험이 블로킹 횟수에서 4대2로 근소하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힘을 내며 12-6 더블 스코어로 앞서 나갔다. KB손해보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학민과 정동근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 중반 14-12 2점 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진상헌과 유광우의 서브에이스, 조재영의 속공을 묶어 18-13 5점 차로 다시 도망갔다. 이어 대한항공은 23-17결국 6점까지 차이를 벌렸는데 KB손해보험의 막판 추격이 뒤늦게 터졌다. KB손해보험은 정동근의 블로킹과 김정호의 백어택 등을 앞세워 23-21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최익제의 블로킹으로 24-23 1점 차로 간격을 좁혔으나 진상헌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를 내준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연이은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며 3-0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이 추격해 5-5 동점이 이뤄지기는 했으나 다시 KB손해보험이 연이은 득점으로 8-5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KB손해보험은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끝까지 간격을 유지하며 여유롭게 승자가 됐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혼자 25득점을 책임지는 등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했으나 국가대표 선수들 공백을 만회하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