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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미국 현지 기자들이 뽑은 텍사스의 '올해의 좋은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댈러스 지부는 3일(한국시간) 지난해 각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텍사스 소속 19명의 선수를 발표하며 추신수를 '2019년 올해의 좋은 선수'로 선정했다.

이 소식을 전한 MLB.com은 "추신수는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0.265 2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며 "그는 득점(93득점)과 2루타(31개), 볼넷(78개), 출루율(0.371) 등 여러 가지 지표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12월 7년 1억3000만달러의 FA 계약을 맺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으며 아시아 선수 사상 처음으로 1억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타율 0.260 이상,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올해 FA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한편 BBWAA 댈러스 지부는 텍사스 구단 2019년 '올해의 선수'로 타율 0.283, 28홈런 81타점 21도루를 기록한 대니 산타나를 뽑았다. '올해의 투수'에는 14승10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마이크 마이너가 선정됐다. '올해의 신인'은 닉 솔락이 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