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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새해 계획을 알차게"…'라디오쇼' 박명수, 소소하지만 확실한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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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12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박명수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박명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좋겠다. 저는 정말 하고 싶은 라디오를 하고 있다"며 활기찬 오프닝 멘트를 전했다.

이어 그는 "새해에 피아노와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집에 책만 20권 있다. 영어 공부는 언제 끝날지......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다는 하는 게 낫다. 실천하는 계획들이 잘 진척되었으면 좋겠다"며 새해 다짐을 밝혔다.

이날 박명수는 다양한 사연을 전하며 청취자들 응원에 나섰다. 첫 사연은 빙어잡이에 나선 청취자의 사연. 박명수는 "얼음이 얼지 않아서 겨울 축제가 썰렁하다는데 얼음이 잘 얼어서 빙어도 잡고 얼음놀이도 즐겼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기다리면서 낚시나 빙어잡이를 하는데 그러면서 배움의 미학이 있다. 겨울이 겨울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이 육아를 해줘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사연, 서울에서 부산 왕복하는 버스 기사가 4년 만에 설 연휴 휴가를 받았다는 사연, 취업 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이라는 내용의 사연들이 이어졌고, 박명수는 진심을 다해 청취자들의 일상을 응원했다.

특히 박명수는 "연예인들이 거리에서 인사하면 안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 예의인지 모르겠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아니다. 반갑다. 다만 급하게 가는 걸 잡아서 하는 건 사람들이 몰리지 않은 범위안에서 반갑게 인사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열거나 차를 타려고 하는데 20명씩 몰려오면 위험해서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소액을 기부하고 있다는 청취자가 박명수의 기부를 칭찬하자 그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같이 함께 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천원이라도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모여서 사회가 환해지는 것이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새해를 맞이해 새해 계획과 관련된 사연이 쏟아졌다. 박명수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20년은 나도 처음이야'라는 글판을 봤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청취자는 "새해 계획을 알차게 짜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계획이 그대로 이뤄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안 짜는 것 보다는 짜는 게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저는 계획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잘하셨다"고 칭찬하며 사연의 주인공을 응원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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