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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박인비, 2010년대 LPGA 최고선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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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 투표… 결승전서 헨더슨 따돌려 / 2019년 결혼 미셸 위, 임신 소식 알려

    세계일보

    박인비가 2010년대 LPGA 최고선수로 선정됐다. LPGA 홈페이지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재미교포 미셸 위(31)가 나란히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박인비는 팬들이 직접 뽑은 최근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미셸 위는 올여름 엄마가 된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LPGA 투어는 2020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 최고 활약을 펼친 16명의 선수들을 골라 팬투표를 통해 최고선수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것도 두 선수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결승에는 박인비와 더불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진출했다. 그리고 LPGA 투어는 지난 11일 “팬 투표 결승전에서 박인비가 브룩 헨더슨을 상대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LPGA 투어에서 무려 18승을 거뒀고 그중 메이저 우승이 6차례나 됐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과 명예의전당 가입 등의 성과를 남겨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의 강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이번 투표에 톱 시드를 받았던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2회전에서 박성현, 3회전인 4강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차례로 따돌렸다.

    이에 앞서 미셸 위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소식을 밝혔다. 그는 “딸아 많이 사랑한다. 올여름 너를 만나는 걸 무척 기다리고 있단다”라면서 분홍색 아기옷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지난해 8월 결혼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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