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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주 김건모를 불러 성폭행 의혹 등 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소환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김건모 측은 YTN Star에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그전에 기자회견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건모 측 법률대리인은 "김건모가 사건 관련, 상세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지 한 달이 돼가는 현시점, 기자회견은 열지 않았으며 경찰 수사에 협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김건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차량 네비게이션 저장장치에 남아있는 기록을 통해 김건모가 사건이 발생했던 술집을 방문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련 참고인들도 조사를 받은 상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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