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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엑소 첫 품절남' 첸, 책임있는 선택으로 써내려갈 인생2막[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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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엑소의 첸(29)이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첸의 솔직한 고백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후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10여분 전 첸은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Lysn)을 통해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먼저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해당 자필편지에서 첸은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축복이 찾아왔다”는 말로 임신 소식도 덧붙였다.

첸은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첸은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엑소 멤버들 역시 이같은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해줬다고.

현직 아이돌 그룹 멤버의 갑작스러운 결혼과 임신 소식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적잖은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특히 2012년 엑소 메인보컬로 데뷔해 한류 스타 아이돌 그룹으로서 정점을 찍은 첸은 9년간 활동하며 단 한번의 열애설도 불거지지 않았기에 그의 결혼과 2세 소식은 더 큰 놀라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한류 스타 그룹이기에 해당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세계 각국의 팬들이 반응하고 있다. 깜짝 발표에 당황스러운게 사실이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는 첸의 진심이 닿은걸까. 많은 팬들이 “책임지는 모습이 멋있다” “솔직하게 말해줘 고맙다” “충격이지만 결혼 축하드린다” “용기있는 선택이다”등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직 아이돌 멤버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팬들에게 직접 알리고자 용기를 낸 첸의 고백이 새롭게 펼쳐질 그의 인생2막을 응원하게 한다. 지난해 첸은 ‘사월, 그리고 꽃’과 ‘사랑하는 그대에게’ 등으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두각을 드러냈고, 소속사 역시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활동을 약속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첸의 다짐이 팬의 사랑에 보답하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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