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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사부2’ 김주헌, 한석규 수술 가로채 돌담의 분노…한석규, 의미심장 미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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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 ‘낭만닥터 김사부2’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주헌이 한석규의 수술을 가로챘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연출 유인식, 이길복 극본 강은경)’에서는 국방부 장관의 2차 수술을 앞두고 거대병원과 돌담병원의 기싸움이 벌어졌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수술을 마치고 퇴근하는 김사부에게 “오픈하트 마사지를 지금까지 세 번 봤는데 성공한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면서 왜 그런 실력으로 여기에 있느냐고 물었다. 왜 하필 이런 시골병원에 있느냐고 물었다. 김사부는 “환자한테 필요하니까”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박민국은 “솔직히 한 번 만나보고 싶어서 내려왔다 만나보니까 딱 두 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미쳤거나, 지독한 거짓말쟁이거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민국은 “나는 대가 없는 선의 같은 거 믿지 않는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박민국은 진짜 괴물인지 아니면 괴물인 척 하는 건지 두고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밤, 김사부는 박민국의 이력을 검새했다. 그는 존스홉킨스 출신의 실력파였고, 11년 전 버스 사고를 당한 적 있었다. 김사부는 이 사고에 주목했다.

박민국은 돌담병원 앞에 몰린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박민국은 “오늘 오후에 2차 수술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부용주가 아닌 자신이 직접 집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거대병원 마치과에 있었던 심혜진(박효주 분)과 만났다. 심혜진은 국방부장관의 바이탈을 체크하던 중 서우진을 만났다. 심혜진은 서우진에게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나는 그냥 시키는대로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우진은 “이런 식으로 환자를 가로채는 게 말이 되냐 의사가 무슨 양아치 집단이냐”며 발끈했다. 이에 심혜진은 모든 결정은 윗대가리들이 알아서 하는 거라며 관조했다. 돌담병원 수간호사 오명심이라고 신분을 밝힌 오명심(진경 분)은 박민국을 찾아갔다. 오명심은 “보통은 이런 경우에 수간호사가 나오지 않지만 이번엔 다르다”면서 “말이 2차 수술이지 봉합만 하는 수술인데 김사부한테 숟가락만 얻는 거 아니냐”고 열을 올렸고 박민국은 태연하게 맞다면서 “저 그러려고 돌담병원 내려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오명심은 돌담병원 식구들을 불러모아 참지 말자고 말했다. 오명심은 “아프고 다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돌담병원”이라면서 “차트를 포함해서 그 어떤 것도 쟤들하고 공개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민국은 1차 수술에 투입됐던 차은재(이성경 분)에게 2차 수술에 투입하라고 제안했다. 오더를 받은 차은재는 서우진에게 찾아가 함께 2차 수술을 성공시키고 본원으로 올라가자고 말했으나 서우진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서우진은 김사부의 명령으로 2차 수술에 투입됐다. 차은재는 서우진이 자신을 배신하고 혼자 본원에 올라가기 위해 박민국을 선택했다고 오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명심은 직접 차트를 모두 넘겨주라고 한 부용주를 찾아가 “왜 그러셨냐 김사부가 이렇게 환자를 쉽게 포기할 줄 몰랐다”며 열을 올렸다. 그러나 부용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도윤완이 모르는 게 있어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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