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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또 구속 면한 승리, 검찰은 불구속 기소 검토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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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검찰이 구속 위기를 면한 승리를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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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또 한번 구속을 면한 가운데, 검찰은 불구속 기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법원이 승리의 구속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검찰은 영장을 다시 청구하기보다 불구속 상황에서 승리를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데 이어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가 구속 위기를 면한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YTN 등은 "승리는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일부 도박 사실을 빼곤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자본거래 미신고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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