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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양준일 "1집 재발매? 동의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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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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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양준일이 17일 재발매되는 자신의 1집 앨범에 대해 "(재발매) 동의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양준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양준일의 데뷔곡 '리베카'가 수록된 1집 '겨울 나그네'는 1991년 발매 당시 양준일이 사비 8000만 원을 들여 직접 제작한 앨범이다. 최근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A씨가 권리자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이름을 올리고 재발매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앨범은 최근 예스24, 인터파크 등 주요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되기도 했으나 정작 원 제작자인 양준일의 동의를 얻지 못한 앨범인 것으로 드러나며 분쟁 가능성을 남겼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데뷔,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발표한 가수로 지난 연말 JTBC '슈가맨3'을 계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앨범 재발매, 책 발간 등의 활동을 준비 중이다.

<다음은 양준일의 입장 전문>

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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