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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의 '예뻤어'가 차트 역주행 중이다.

데이식스의 싱글 '예뻤어'는 1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먼저 멜론차트에서는 52위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지니차트에서는 11위를 찍고 내려와 현재는 91위에 머물고 있다. 또 벅스뮤직에서는 7위에 랭크됐다가 9위로 내려간 상태다.

'예뻤어'가 역주행을 하게 된 이유는 한 커뮤니티 내 추천곡으로 지목되면서부터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 노래 대신 '역주행했으면 하는 곡'을 추천받았고, 데이식스의 '예뻤어'가 많은 추천으로 주목받은 것.

차트 진입만으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멜론 곡 정보에 따르면 '예뻤어'는 전날까지만 해도 512위에 랭크돼 있던 곡이기 때문. 2020년 첫 역주행 곡이 된 셈이다.

멤버들도 해당 사실을 접하고 SNS에 "이게 무슨 일이죠? 다들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예뻤어'는 데이식스의 2017년 2월 '에브리데이식스' 프로젝트 2월 앨범에 실렸던 싱글이다. 작사·작곡은 멤버인 영케이와 원필을 비롯, 데이식스의 핵심 프로듀서로 알려진 홍지상이 참여해 완성했다.

앞서 데이식스 멤버들은 여러 공식석상에서 '예뻤어'를 자신들의 대표곡, 혹은 추천곡으로 내세워 왔다. 이로써 데이식스는 해당곡 발표 3년 만에 역주행 길에 오르며 기분 좋게 새해 스타트를 끊게 됐다.

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 5인조로 구성된 데이식스는 2015년 미니 앨범 '더 데이'(The Day)로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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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오센, 벅스뮤직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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