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HI★주목] 흔들림 없는 엑소…수호 뮤지컬·카이 컬렉션·세훈 셀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수호, 카이, 세훈(왼쪽부터 차례로)이 첸의 결혼 소식과 별개로 흔들림 없는 활동을 펼치며 엑소 팬들에게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 SM엔터테인먼트, 세훈 SNS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엑소가 멤버 첸의 결혼 소식과 별개로 흔들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6집 '옵세션(OBSESSION)' 활동과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EXO PLANET) #5 익스플로레이션 닷(EXplOration[dot])' 이후 올해의 시작부터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멤버 첸의 결혼 소식에도 엑소의 활동에는 흔들림이 없다.

지난 13일 첸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게재한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을 고백했다. 같은 날 결혼식설과 예비신부가 임신 7개월 차라는 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첸의 결혼과 관련한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자필 편지에서 첸은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팬들보다 조금 일찍 놀라고 축하 인사를 했을 엑소 멤버들은 14일 개인 활동을 예정대로 소화하고 있다.

수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웃는 남자'의 프레스콜에 참석해 '웃는 남자' 넘버를 시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참여했는데, '작품에 집중해달라'는 관계자들의 앞선 당부에 따라 첸의 결혼과 관련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수호는 주연으로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들을 진중하게 답변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카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한 명품 브랜드의 2020 가을 겨울 맨즈웨어 컬렉션 쇼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출국한 바 있다.

세훈은 이날 SNS에 셀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비타민 챙겨 드세요. 추워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건강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 가요 관계자는 "엑소 멤버들은 첸의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을 미리 전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첸의 이슈로 인해 팬들의 반응이 다양하지만, 엑소 멤버들은 9년차인 만큼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하다. 특히 수호가 '웃는 남자'에 두 번째로 참여하는 주연 배우로서 많은 노력을 쏟았기에 프레스콜 참석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엑소의 활동은 계속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수호의 뮤지컬은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되고, 다른 멤버들도 음악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활동과 관련해서도 전날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직접 예고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