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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블랙독' 라미란, 교감 갑질에 분노…하준 위해 나섰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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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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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라미란이 하준을 지키기로 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0화에서는 대치고의 생기부 시즌이 돌아왔다.

이날 대치고 김이분(조선주 분)는 생기부 마무리를 해달라는 이메일을 작성했고, 개학 후 학부모와 학생들이 생기부를 바로 열람 할 수 있으니 특별히 신경 쓰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교감은 생기부 작성이 끝나면 교원평가도 같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하늘은 교원 평가가 진행된다는 사실에 잔뜩 긴장했고, 아이들이 점수를 테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원평가 점수의 만점은 5점. 교사들에게는 5점을 주었다는 문자가 속속들이 도착했지만, 그것은 곧 대가성 점수였다. 학부모가 교사가 아이의 생기부를 잘 작성할 수 있도록 높은 점수를 주었던 것. 생기부 작성은 그만큼 교사들에게 예민한 부분이었다. 특히 고하늘은 이카루스 담당이라는 점 때문에 생기부에 더 많은 양을 기재할 수 있었지만, 다른 교사들은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일부 지워야 했기에 이에 대한 불만 역시 적지 않았다.

교감이 학부모들에게 교원평가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된 박성순은 분노했다. 그녀는 "내가 그지냐.아주 그냥 다 엎어버리겠다"라고 화를 냈고, 교사들은 의기 투합해 교감에게 이의 제기를 하려 했다. 하지만 정작 약속한 시간에 교사들은 나오지 않았고, 그 자리에 나온 인물은 박성순과 도현우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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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총대를 메고 이의 제기를 하기에 이른 박성순은 교감을 향해 "문자 말이다. 학부모들한테 보내신 거. 사과해달라. 아무리 교감 선생님이지만 묻지도 않고 우리 번호 도용해서 문자 보내신 거는 좀 아닌 것 같다. 나한테 5점 주라고 학부모들한테 이야기하신 것 같더라. 저희 교원평가 잘 받자고 그렇게 일한 것 아니다"라고 말했고, 도현우는 박성순의 편을 들었다가 교감에게 단단히 찍히고 말았다.

이후 교감은 이 일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진학부 회의실 등을 돌아다니며 트집 잡을 것을 찾았다. 특히 수업이 많이 목에 통증을 느낀 도현우는 수업 중에 마이크를 사용하다 이 점을 질책 받게 되었고, 도현우가 혼나는 것을 목격한 박성순은 "교감 선생님 다른 선생님도 마이크 쓰는데 왜 도현우 선생님만 잡느냐"라고 반박하다 교감과 개인 면담을 하게 됐다.

교원평가를 앞둔 시점, 문수호(정해균)은 박성순에게 계속해서 식사를 할 것을 제안했지만, 박성순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일이 있었던 것. 하지만 박성순은 자신을 따르던 도현우가 교감에게 일방적으로 혼이 나거나 트집 잡히는 것을 계속 목격하게 되었고, 교감이 교장에게 도현우의 교육방송 출연 제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자 결국 문수호를 찾아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퇴근 후 학교로 돌아가던 지해원이 같은 기간제 교사가 행정실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목격하는 상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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