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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역시는 역시" 유재석X강호동, 국민MC의 도전은 계속[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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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의 꾸준한 질주는 올해도 계속된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변화에 민감한 방송가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MC 왕좌를 지키고 있는 유재석과 강호동이다. 두 사람은 끊임 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오랜 시간 활동하며 위기설도 있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돌파구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연예대상’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탄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대표할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인 못지 않은 새로운 ‘무한도전’으로 입지를 다진 것.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드러머 유고스타,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로 변신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유산슬로서는 음원 발매, 단독 콘서트 개최까지 이뤄내며 여느 인기 가수 못지 않은 활동을 펼쳤다.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했으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힐링 예능’의 새 진가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지상파 뿐 아니라 케이블, 넷플릭스 등 채널과 포맷에 제한을 두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기에 후배 예능인들에게도 많은 귀감을 주고 있다.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예능 프로그램 PD는 “유재석은 지금도 예능 프로그램을 정말 많이 모니터하고, 꾸준히 분석한다. 그 노력이 있기에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 말했다. 올해도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열린 도전과 ‘유 퀴즈 온 더 블록’ 새 시즌으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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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왼쪽)과 유재석. 사진 | SM C&C, MBC 제공



강호동도 유재석 못지 않은 에너지 넘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호동은 터줏대감을 지키고 있는 JTBC ‘아는형님’과 ‘한끼줍쇼’부터 채널A ‘아이콘택트’, MBN ‘보이스퀸’ 등 토크쇼 진행 등 다양한 예능 포맷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와 tvN,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라끼남’을 통해서는 신선한 ‘먹방’을 선보이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 ‘호동과 바다’를 통해 첫 다큐멘터리 도전을 앞두고 있다. ‘호동과 바다’에서는 겨울 바다의 제철 식재료와 이와 관련된 이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담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은 첫 다큐멘터리인 만큼 의욕적이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의 두 MC지만 한결 같이 성실한 모습으로 ‘1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변함 없는 공통점이다. 한 예능 관계자는 “유재석과 강호동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노력이 둘째라면 서럽다. 또 두 사람에게는 서로를 잘 알아주는 김태호 PD와 나영석 PD가 있다는 점도 큰 지원군이다. 오랜 시간 동안 전 세대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 분석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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