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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마이웨이' 조항조·위일청 "김정수, 무섭지만 정갈한 선배"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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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정수 /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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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이웨이' 조항조와 위일청이 김정수를 무서운 선배로 기억했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정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수는 후배 가수 위일청, 조항조와 만났다. 위일청은 "내가 음악 처음 할 때 형님은 날라다녔다. 엄청난 선배였다"고 말했다.

조항조 "가요계 밴드 선배에는 김정수, 조경수, 조용필, 윤항기 등이 있다. 그중 김정수는 무섭지만 정갈한 사람이다.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고 전했다. 이에 위일청은 "나는 오래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선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수는 "옛날에 미 8군에서 밴드로 팝을 불렀다. 그러던 중 가요로 전향했는데, 후배들의 반발이 거셌다"며 "전영록은 어느 날 오더니 나한테 왜 이런 노래를 부르냐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항조는 "그래도 김정수가 가요를 하면서 인기가 많아졌다. 자랑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김정수의 암 투병은 후배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조항조는 "처음에 든 생각은 큰일 났다는 거였다. 그래도 형의 평상시 인품과 본인이 느끼는 생활에 대학 철학으로 그 병을 이겨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겨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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