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오른쪽)가 15일 다이와 랜드그룹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오시가와 마사유키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YG스포츠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맹활약 중인 배선우(26)가 일본 메인 후원사를 맞이했다.

YG스포츠는 16일 ‘배선우가 일본 최대 부동산 개발 건설회사인 다이와 랜드그룹과 15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배선우는 2022년까지 다이와 랜드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JLPGA투어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JLPGA투어에 진출해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선우는 루키시즌을 상금랭킹 4위로 마무리 했다. 다이와 랜드그룹 오시가와 마사유키 회장은 “배선우가 성공적으로 데뷔 시즌을 마친만큼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선우도 “좋은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한국 선수들이 JLPGA투어에서 이루고 있는 업적을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배선우는 말레이시아로 떠나 한 달 가량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실전점검을 마친 뒤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일본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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