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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퀸 로저 테일러·브라이언 메이 "한국 발전 빨라, 셀카봉은 최고의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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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퀸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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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브라이언 메이(기타, 키보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보컬, 키보드), 로저 테일러(드럼, 기타), 존 디콘(베이스))이 한국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QUEEN)' 기자간담회가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자리했다.

로저 테일러는 "80년대 존 디콘과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이렇게 빨리 변하는 도시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울의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80년도에 처음 왔을 때는 공연을 위해서가 아니라서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퀸이 한국에서 공연한 적이 없다. 하지만 4년 반 전을 생각해보면 한국 여러분들의 환대와 즐거운 시간을 떠나서도 가장 인상적인 게 셀카봉이었다. 이렇게 좋은 발명품이 있나 싶어서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한국에서 구입한 셀카봉 들고 다녔다. 우리도, 배경도 잘 찍히는 마법을 선보였는데 이번 공연에는 재밌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양에서 셀카봉은 한국의 발명품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아담 램버트는 "한국의 열정적인 관객이 생각난다. 맨 앞줄 관객들의 호응에 깜짝 깜짝 놀랐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거라는 기대와 감동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은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인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8, 19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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