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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퀸 "'보헤미안 랩소디' 韓 흥행, 공항와서 실감…젊은 친구들 함성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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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퀸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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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국 흥행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QUEEN)'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퀸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 그리고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트가 자리했다.

퀸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로저 테일러는 "영화 개봉 이후에 관중들이 젊어졌다. 기대감에 따라서 공연 내용이나 공연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젊어진 것 같다.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파급력이 대단하다 보니까 젊은 관객들에게 멋있는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라이언 메이는 "영화가 성공적이었다는 건 이야기로 들어서 알았다. 기분으로만 알았는데 공항에 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나 어린 친구들이 관중처럼 소리를 질러주셨다. 그런 연령대에서 함성을 들어본 지가 오래돼서 새로운 기분이었다. 영화 덕으로 관객들의 평균연령이 많이 내려간 것 같다.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로저 테일러는 계속해서 "영화가 나올 때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계적으로 환영을 받을지는 몰랐다. 하지만 결과가 생각보다 좋았고 그 당시의 노력과 고생이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 영화에서 받았던 열기를 이번 주말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은 18,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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