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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美 매체, "손흥민은 완전한 9번 아냐, 피아텍 토트넘서 꽃피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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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은 완전한 9번 아냐, 피아텍 토트넘서 꽃피울 것."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서 크르지초프 피아텍(AC밀란),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페르난도 요렌테(나폴리) 등 정통파 9번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까닭이다. 오는 4월에야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 올 시즌엔 사실상 전력 외로 봐야 한다.

시즌의 절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보강을 원하고 있다. 후보군 중 한 명인 피아텍은 183cm로 결정력이 우수한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 이탈리에 세리에A 37경기에 나서 22골이나 터트렸다.

미국 언론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피아텍이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가 될 것인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손흥민도 중앙에서 뛸 순 있지만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광범위하게 뛰는 게 가장 적합하다. 그는 완전한 9번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앞선 보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피아텍은 폴란드 대표팀서도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과 원톱을 번갈아 볼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로 2020 예선에서도 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서 4골에 그치며 컨디션이 떨어진 점은 불안요소다.

포브스는 “피아텍은 지난 시즌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올 시즌 주변의 창의력 부족으로 고전했다”면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의 창의적인 미드필더들과 함께 공을 박스 안으로 보내고 빽빽한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시스템서 꽃피울 것”이라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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