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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대승…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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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WKBL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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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KEB하나은행을 완파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3-6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3승5패를 기록하며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반면 단독 3위를 달렸던 KEB하나은행은 8승11패가 되며, 삼성생명에게 공동 3위 자리를 허용했다.

박혜진은 25득점, 그레이는 15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은도 15득점, 박지현과 김소니아는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고아라가 18득점, 마이샤가 17득점을 기록했지만 우리은행의 화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그레이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박혜진과 김정은도 득점에 가세하며 KEB하나은행과의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20-11로 앞선 채 끝났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김정은과 박혜진, 박지현이 번갈아 득점하며 KEB하나은행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반면 KEB하나은행의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박혜진과 박지현의 외곽포까지 보탠 우리은행은 순식간에 52-24까지 달아났다.

여유 있게 전반을 마무리 지은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KEB하나은행은 마이샤가 분전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서도 그레이의 골밑 득점과 박혜진의 3점슛으로 KEB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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