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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도희 감독 "이다영 성장 느껴진다, 양효진은 든든해"[현장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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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드람 2019~2020 V리그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0. 1. 16.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국가대표 선수들의 맹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7 25-21 25-16) 승리했다. 승점 3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36점을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33점)과의 차이를 벌렸다. 3위 GS칼텍스(28점)에는 8점이나 앞서는 수확을 올렸다.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양효진은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고, 세터 이다영도 뛰어난 운영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 감독은 “이다영은 성장하는 게 느껴진다. 양효진은 든든하다”라며 두 선수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우리가 3주 정도 훈련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웠다. 그 부분이 잘 됐다. 레프트는 하이볼 처리, 헤일리도 마찬가지로 같은 훈련을 했다. 블로커들은 위치 잡는 부분을 자세하게 맞췄는데 그 부분이 잘 나왔다. 전체적으로 리듬은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 본다.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이다영이 신나게 뛰더라.
태국전에서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 그 경기를 통해 많이 공부한 것 같다. 그런 경기에서 지면 생각이 멈추고 힘들어지는데 긍정적인 부분으로 경험치가 쌓인 것 같다. 정확도가 높아졌다.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다.

-레프트에서 점수가 잘 나왔다.
그 부분 훈련을 많이 했다. 이단연결이 나쁠 때 볼 처리하는 훈련을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나왔다. 공격수들이 볼이 안 좋게 와도 자신 있게 때렸다. 블로킹을 잘 피한 것 같다. 어택 커버도 잘 이뤄졌다.

-양효진이 든든할 것 같다.
양효진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공격도 좋지만 블로킹으로 중심을 잡아준다. 그 정도 높이가 있으면 수비 범위가 좁아진다. 수비수하는 선수들이 도움을 많이 받는다. 공격에서도 자기 몫은 언제나 한다.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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