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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하자있는 인간들’의 황우슬혜가 민우혁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강희(황우슬혜)가 주원재(민우혁)에게 일부러 모진 말을 했다.

이날 이강희는 주원재에게 “내 배경 노렸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강희는 “생각보다 주원재 씨 재미없다. 그만하자”고 이별을 고했다. 주원재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주원재는 “지금 이강희 씨 거짓말하고 있다”며 “그동안 날 보던 이강희 씨 눈빛, 내가 이강희 씨 보는 눈빛과 같았다”고 했다.

주원재는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진 모르겠지만, 나 강희 씨 붙잡을 거다”고 선언했다. 주원재는 “그러니까 잡혀라 오늘 아니면 내일, 내일 아니면 다른 날에라도”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날 이민혁은 이강우와 식사를 하며 일부러 상처를 줬다. 이민혁은 “형 똥꼬였다며”라고 입을 뗐다. 그러자 이강우는 발끈하며 “정말 못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강우는 이민혁과 가까운 사이가 됐음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호돌은 주원석의 지갑을 물에 빠뜨렸다. 최호돌은 사과하면서 주원석의 지갑을 말리기 시작했다. 최호돌은 지갑 속에서 주원석 아빠의 사진을 보고 “형님과 많이 닮았다”고 했다. 이어 최호돌은 사진에 대고 “형님 이렇게 멋지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호돌은 주원재를 찾았다. 주원석의 사진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최호돌은 주원석의 사진의 의미를 물었다. 그러자 주원재는 “오래전에 여길 TV로 보면서 무심코 그러더라 ‘저런 곳에서 죽으면 나쁘지 않겠네’”라고 했다. 이어 주원재는 “그러면서 얼마 후에 이 사진을 갖다 놨다”면서 “나쁜 자식, 내가 알고 있는 거 뻔히 알면서”라고 했다. 주원재는 “진작 찢어버리고 싶었는데 이거 보면서 하루하루 버티는가 싶고”라고 했다. 주원석이 최호돌에게 부탁해 사진을 찢은 것을 보고 주원재는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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