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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문제적 남자’ 경기과고, 김지석 문제에 하석진 정답 “하파고 부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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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경기과고에서 하파고가 부활했다.

1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숨겨진 브레인들과 문제를 풀었다.

지난주 우승팀의 권한으로 전현무는 이장원, 주우재를 팀원으로 선택했다. 남겨진 석진 팀에는 1학년 홍석주 학생이 브레인으로 합류했다. 하석진은 “저희 팀은 오프닝에서 쭈구리가 됐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한 명을 추렸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전현무 팀에는 경기과고의 자타공인 천재 박정음 군이 합류했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만든 문제가 첫 번째 문제로 출제됐다. 첫 번째 문제는 일종의 수열 문제로 Y 모양으로 생긴 나뭇가지가 있고, 매일 Y가지 오른쪽 끝마다 Y가지고 생기며, 이틀에 한 번씩 Y가지 왼쪽 끝마다 Y가지가 생긴다면 가지 끝이 1000이 될 때까지 며칠이 걸리는지 맞히는 문제였다. 이 문제로 엎치락뒤치락 하던 홍석주 군과 박정음 군은 같은 실수를 했고, 박정음 군은 “문제를 잘못 읽었다”면서 다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혔다.

이장원의 문제를 본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기진맥진했고 김지석은 “노동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문제잖아 숙제로 해야 겠다 석주가 맞혀야 겠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박정음 군과 홍석주 군 역시 계속해서 오답을 내면서 출제자 이장원이 난감해했다. 그러나 암산 실수를 딛고 홍석주 군이 다시 문제를 풀이하면서 정답을 맞혔다. 하석진은 “풀이고 뭐고 출제자의 소감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집에 빨리 가기 싫냐”며 따졌다. 이장원은 “원래 문제는 3층까지밖에 없었는데 제작진이 한 층 더 올리자고 했고 잘 생각해보니 난 안 풀어도 되더라 그래서 어렵게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지석이 낸 문제에 모두가 집중했다. 방 안에 있는 11명 중 파티에 초대 받은 사람은 몇 명인지 맞히는 문제였다. 도티는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초대 받았다고 가정하겠다”고 풀이를 시작하며 17명을 외쳤지만 오답이었다. 이장원 역시 도티처럼 생각했었다며 아쉬워했다. 하석진은 당당하게 “정답”을 외쳤고 김지석은 “석진이 부활했어 내가 부활시켰어”라며 환호했다. 하석진 역시 문제가 좋다면서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라고 감탄했다. 하석진은 “제작진이 일부러 날짜를 크게 보여줬다”며 풀이를 시작했다. 이 문제는 숫자가 아니라 한글 문제였다. 하석진은 정답을 맞히면서 하파고로 부활했다. 김지석은 “내 친구 부활했다”며 환호했고 도티는 “문제 정말 잘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주우재는 “2020년 최고의 문제인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정음 군이 마지막 문제를 맞히면서 남아공에는 하석진 팀이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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