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박항서 매직' 꿈꾸는 베트남…하득진·꽝하이 등 베스트11 총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북한전 무조건 대승 거둔 뒤 요르단-UAE전 지켜봐야

뉴스1

박항서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 (AFC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북한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하득진과 응우옌 꽝 하이 등 에이스들을 총출동, 희망의 불씨를 키워 토너먼트에 나간다는 각오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D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베트남의 상황은 좋지 않다. 북한을 무조건 이겨야하고, 가능한 한 큰 점수 차로 이겨야한다. 현재 베트남은 2무(승점 2)로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 요르단에 이어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북한이 이미 2패(승점 0)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기에 베트남은 1, 2차전보다는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득점을 노려야 할 베트남이기에 박 감독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간다는 복안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으나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전형은 3-5-2 포메이션이다. 응우옌 티엔 린과 하득진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그 뒤를 꽝하이가 받친다.

박 감독은 "북한전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더 많은 공격을 해야한다.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자승이 우선시되고 이후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지게 된다. 베트남의 경우 두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기 때문에 북한전을 이기더라도 되도록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ddakbo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