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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영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웨딩드레스 제작→♥오연서에 청혼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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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와 안재현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31회·32회(최종회)에서는 주서연(오연서 분)와 이강우(안재현)가 결혼을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서연과 이강우는 하룻밤을 함께 보냈고, 사랑에 푹 빠졌다. 그러나 이강희는 주원재의 동생인 주서연이 이강우의 여자친구라는 것을 알고 이별을 결심했다.

원재는 이강희가 전화를 받지 않자 회사로 찾아갔고, "나한테 뭐 화나는 일 있어요?"라며 걱정했다. 이강희는 "거절했어야죠. 주원재 씨 정말 내 배경 노렸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덥석. 제가 아무나하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여요? 한 번 던져본 건데. 생각보다 재미없다. 주원재 씨. 그만합시다. 우리"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주원재는 "지금 거짓말하고 있네요. 오는 강희 씨 막았을 때 내가 분명히 경고했죠. 가는 강희 씨 붙잡을 거라고.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나 강희 씨 붙잡을 거예요. 그러니까 잡혀요. 오늘 아니면 내일. 내일 아니면 다른 날에라도"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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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원재는 이강우가 신화푸드 손자라는 것을 알고 이강희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주원재는 다시 이강희를 찾아갔고, "알고 있었죠. 이강희 씨 동생이랑 내 동생. 알고서 그런 거죠. 뭐 이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강희는 "개 같은 경우가 다 있죠? 그냥 확 저지를까요, 우리? 붙잡으면 붙잡힐게요"라며 제안했고, 주원재는 "미안해요"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이강희는 "다행이에요. 주원재 씨가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난 견딜 수 있지만 내 동생 강우는 안 되거든요"라며 털어놨다.

이강희는 돌아선 주원재를 불러 세웠고, "생각보다 주원재 씨 많이"라며 포옹했다. 주원재는 "알아요. 압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오여사(윤해영)와 한회장(김영옥)은 주서연과 이강우의 연애를 허락했고, 이민혁(구원)은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외국으로 떠났다.

특히 오여사와 한회장은 주서연을 직접 만나 식사했다. 그러나 이강우는 식사를 하던 중 오여사의 발 사이즈를 확ㅇ니했고, 주서연과 신발을 바꿔 신어달라고 부탁했다. 오여사는 서운함을 드러냈고, 주서연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주서연은 "너 미국 명문대 나왔다며. 엄청 똑똑하다며"라며 툴툴거렸고, 이강우는 "그게 왜? 나 너 아픈 거 되게 싫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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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흘렀고, 그 사이 이강우는 어린 시절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던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 이강우는 "완성되면 조만간 우리"라며 고백했고, 주서연은 "난 무조건 할 거야. 강우 너랑. 무슨 일이 있어도"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강우는 "주서연. 나 놓지 마"라며 감동했고, 주서연은 "절대 안 놔"라며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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