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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99억의 여자' 김강우, 목숨 위기‥이지훈, 임태경 정체 눈치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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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99억의 여자'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강우와 이지훈이 위기에 처했다.

16일 방송된 KBS2 '99억의 여자'에서는 레온(임태경 분)을 잡기 위해 손을 잡는 윤희주(오나라 분), 강태우(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우는 윤희주에게 "아버지(김병기 분)을 구속시켰으니 다음 타깃은 분명 윤희주 씨. 지금은 숨어 있지만 곧 모습을 드러낼 거다. 수상한 낌새가 나타나면 바로 연락 달라."라고 말했고, 윤희주는 이런 강태우에게 보안과장 겸 경호원 자리를 제안했다. 이후 강태우는 김석(유영재 분)과 함께 운암재단 보안팀으로 출근했다.

윤희주는 이재훈(이지훈 분)과 함께 여러 은행들을 찾아 다니며 파주 캠퍼스 건설 자금을 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미 레온(임태경 분)이 손을 써 모든 자금줄을 막은 상태. 이후 이재훈은 "서연 씨(조여정 분) 자금 받으면 되지 않냐. 일단 급한 불부터 끄자."라고 윤희주를 설득했다. 하지만 윤희주는 "날 믿고 사랑한다면 죽기보다 듣기 싫은 말 꺼내지 마라."며 정색했다. 이재훈은 투자금을 받기 위해 레온에게 무릎까지 꿇었지만, 윤희주는 꺼림칙해 하며 이를 취소하라 요구했다.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벼랑 끝으로 향했다.

반면 정서연(조여정 분)은 레온에게 받은 운용자금 100억을 우회해서 윤희주에게 투자하고자 했다. 동영 캐피탈 대표에게 자신 대신 전면에 나서달라 부탁한 것. 정서연은 "윤희주는 자금 출처를 몰라야 한다. 재단에 자금이 들어가면 제가 처리하겠다."라고 부탁했다. 정서연은 "이런 식으로 윤희주 이사장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거 보면 두 사람 우정 평범하지 않다."라고 말하는 레온에게 "아니다. 친구의 위기를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딱잘라 말하기도. 레온은 "덕분에 윤희주가 우리의 채무자가 됐다."라며 정서연의 공을 높이 샀다.

정서연은 레온에게 "정체가 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레온은 "정서연 씨는 누구냐. 어떻게 그때 나를 구해준 거냐."라고 되물으며 "원인을 따지지 말라. 우리가 스스로에게 확신할 수 있는 건 이 안에 숨쉬는 욕망, 그것 뿐이다."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에 정서연은 "파티에서 말했던 VIP클럽 거기에 저도 들어가고 싶다."라고 요구하며 레온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편 레온의 수하 서민규(김도현 분)은 우연히 책상 밑에 설치된 도청장치를 발견했다. 이후 레온 측은 협박범을 찾기 위한 함정을 팠다. 일부러 레온과 전화 통화하는 척 "지시하신대로 현금은 제 사무실로 옮겨놨다. 협박은 아직이냐. 여기에 보관해두겠다. 비밀번호는 2785."라고 말한 것. 이것이 함정임을 까맣게 모르는 홍인표(정웅인 분)은 밤늦게 사무실에 침입했고, 이내 붙잡혔다.

레온은 홍인표를 죽이라 명령했다. 하지만 홍인표는 "내가 죽으면 레온이 살아나는데 괜찮냐. 12시간마다 인증해야 한다. 아니면 이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되도록 해놨다. '다니엘 킴의 정체는 레온'. 수신자는 검찰, 경찰, 각 언론사와 운암재단 윤희주."라고 말하며 목숨을 건졌다. 그 뒤 강태우가 나타나 홍인표를 구하곤, 운암재단 전 보안과장까지 찾아냈다. 홍인표는 강태우에게 "레온 얼굴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선불 거래니 돈 먼저 가져오라."라고 흥정했다. 홍인표는 자신이 레온을 직접 죽일 것이라 이를 갈기도 했다.

홍인표는 정서연도 찾아갔다. 정서연은 이런 홍인표에게 이혼합의서를 건넸는데. 홍인표는 "마지막으로 큰 거 한방을 잡을 거다. 당신도 놀랄만한 건수로. 그게 실패하면 그때 찍어주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정서연은 홍인표의 뜻모를 말들에 불안한 눈빛을 보여줬다.

윤희주 집을 나간 이재훈은 레온과 보다 더 가까워졌다. 레온은 "아우님 뒤엔 내가 있다. 날 믿고 투자금을 모아보라. 남편의 잠재력을 윤희주 이사장에게 증명해야 하지 않냐."라는 달콤한 말들로 꼬시며, 이재훈에게 VIP투자클럽을 제안했다. 결국 이재훈은 레온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다.

장금자(길해연 분)의 수술건으로 강태우를 만난 정서연은 홍인표가 찾아왔음을 전했다. 이에 강태우는 "레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딘가에 살아남아 윤희주를 노리고 있다. 어쩌면 나나 정서연 씨까지도."라고 경고했다. 한편 수술실에 들어간 장금자는 눈을 감는 순간, 그토록 떠올리고 싶어하던 레온의 얼굴을 기억해냈다.

이날 윤희주는 정서연을 만나 강태우와 다니엘 킴(임태경 분) 얘기를 꺼내며 자극했다. 이어 윤희주는 "남자 대신 돈. 그것도 나쁘지 않다. 괜찮은 투자 상대 필요하면 연락하라."라고 허세를 부렸다. 이에 정서연은 "벌써 투자했다. 동영캐피탈 단기자금 60억. 회수 권한은 DK에도 있으니까 변제가 늦어지면 담보부터 확보할거다."라고 알리며 윤희주를 당황시켰다. 이후 정서연은 VIP투자클럽을 맡은 이재훈까지 레온에게 소개받았다. 그리고 레온, 정서연과 함께 술을 마시던 이재훈은 와인냉장고에서 레온의 정체를 짐작할 만한 와인을 발견했다.

같은 시각, 서민규는 레온의 사주를 받고 강태우의 목숨을 노렸다. 이 탓에 이재훈이 몰래 휴대폰을 챙겨 강태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재훈이 망연자실해 있는 사이, 그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챈 레온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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