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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박항서의 베트남, 예선 탈락 위기…북한과 1-1로 전반종료(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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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항서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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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호가 예선 탈락 위기에 처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현재 2무(승점 2)를 기록 중인 베트남은 8강 진출을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베트남이 더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지만, 북한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북한이 전반 8분 김국진을 앞세운 역습으로 베트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베트남은 한 번의 역습으로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호 탄 타이의 크로스를 응우옌 띠엔 린이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베트남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7분 강국철의 평범한 프리킥을 베트남 골키퍼 부이 티엔 중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다급해진 베트남은 응우옌 꽝 하이와 하득진, 띠엔 린을 활용해 북한 수비의 빈틈을 노렸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전반 43분 꽝 하이의 프리킥 슈팅도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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