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첫 수상 영예
여자골프의 ‘레전드’ 박세리(43·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는 권위 있는 상인 ‘밥 존스 상’을 받는다.
USGA는 16일 올해 ‘밥 존스 상’ 수상자로 박세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USGA는 박세리가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5승을 올리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쌓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 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세리는 2012년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8년 만에 이 상을 받는 여자골프 선수다.
소렌스탐에 앞서 베이브 자하리아스, 미키 라이트, 루이스 서그스, 낸시 로페스, 로레나 오초아 등이 상을 받은 여성 선수들이다. 한국인으로는 박세리가 첫 수상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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