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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위성우도 인정한 가드 허예은, 국민에서 꽃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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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상주여고 허예은이 9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KB스타즈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뒤 안덕수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있다. 2020.01.09. 인천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부천=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패스의 질이 다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국민은행의 전체 1순위 신인 가드 허예은을 극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인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기적처럼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4.8%의 확률로 1순위의 기쁨을 누린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은 허예은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 국민은행은 염윤아와 심성영 등 최고 가드 2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허예은을 품었다.

위 감독은 지난 16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내가 1순위라도 당연히 허예은을 뽑았을 것이다.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10년 내 허예은 같은 가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나도 같은 생각이다. 연습경기 때 봤는데 패스의 질이 다르다”며 칭찬했다.

다만 1위 경쟁 중인 국민은행이어서 당장 경기에 투입될지는 불투명하다. 위 감독은 “국민은행이 어떻게 할지는 모른다. 그래도 (빠른 시일내에)코트에 투입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민은행 앞선에선 염윤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허예은의 몸상태와 팀 훈련 적응 여부에 따라 위 감독의 말처럼 이른 시간 프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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