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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종합]"유산슬·펭수 원해"‥'너목보7' 이특→김종국, 新포맷에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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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세윤. 김종국. 이특/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 더 강력해져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3MC 토크타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국, 유세윤, 이특, 장도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시즌 6의 출연자였던 김길중이 축하공연을 했다.

이날 김종국은 "팬이었다가 MC가 되서 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포맷이 탄탄한 방송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특은 "드물게 솔직하고 착한 방송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원히 함께할 MC 이특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유세윤은 "저희가 가끔 '너목보'가 언제까지 시즌을 유지할지 이야기를 한 적 있다. 그러나 이제는 초대 스타들이 다양해져서 시즌 100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은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이번 시즌은 다양한 게스트 초대는 물론, 초대스타가 최후 1인 실력자와 함께 무대를 할 경우 방청객에 럭키박스를 나눠준다. 또 무대를 원형으로 구성해 음치 색출을 더 가까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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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사진=민선유기자


새로운 룰에 대해 유세윤은 "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항상 초대 가수를 불렀는데, 이제 초대 스타를 부르게 됐다. 목소리를 보여주기 전까진 하나의 연기이지 않나. 프로파일러 분들을 부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특은 "정치인까지 모실 예정이다"라고 했다.

어떤 스타를 초대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특은 "IMF 때 국민의 희망이었던 박찬호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김종국은 "저는 형사 특집을 하고 싶다. 잘 추리하고 잡을 수 있는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유세윤은 "서장훈과 이수근이 보살 콘셉트로 활동 중이지 않나. 그 콘셉트 그대로 부르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저는 유산슬에게 이야기를 해보긴 했다. 펭수도 한 번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녹화에는 초대 스타로 배우 박중훈이 출연했다. 김종국은 "너무 신선했다. 여느 회차보다도 화려한 리액션이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저는 시즌 1 때의 충격이 다시 느껴질 정도였다. 박중훈 씨는 영혼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활약을 해주셨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특은 "사실 선배님께서 섭외가 왔을 때 고민하셨다고 했다. 그러나 주변 분들이 나가라고 하셨다더라. 출연하셔서 새벽에 회식까지 하고 가셨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너목보7'만의 강점에 대해 김종국은 "어느 쇼든 포맷에 갇히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상상을 계속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미스터리 싱어가 나오냐에 따라서 기대하게 만든다. 늘 설렘을 주는 포맷이 강점이다"라고 소개했다.

실력자와 음치를 구분하는 노하우에 대해 유세윤은 "재방송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실력자인지 음치였는지 생각이 안나서 '누구였더라'라고 외친다. 전혀 색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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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사진=민선유기자


이특은 '너목보'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꿈을 가진 분들의 절실함, 진정성이 담겨 있어서 그렇다. 종종 황치열 씨를 만나는데, '너목보' 덕에 계속 노래를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특은 여러 나라에 수출되고 있는 '너목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특은 "태국 방송국에 간 적 있는데, '너목보' 포스터가 걸려있더라. '인기가 많냐'고 물었는데, 3위를 달리고 있더라"라고 으쓱해했다.

이에 유세윤은 "저는 발리 여행을 갔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발리 분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절 알아봐서 깜짝 놀랐는데, '너목보'를 봤다고 하더라. 심지어는 SNS에 발리 사진을 올리니까 공항에 돌아가는 날 팬분들이 오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종국은 "어떻게 많은 분께 감동을 드릴지 기대가 된다. 큰 감동과 재미를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정말 지인분들이 '너목보'를 재미있어하신다. 자부심 있는 프로그램이라 자신감도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너목보7'은 오늘(17일) 오후 7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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