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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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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박철우는 괜찮은데 송희채가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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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화재 박철우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에 국가대표 라이트로 출전했던 박철우가 소속팀 삼성화재에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런데 국내에서 훈련하던 레프트 송희채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1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19-2020시즌 V리그 4라운드 경기에 나서기 전 "박철우의 컨디션은 괜찮다. 특별히 아픈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선발 라이트 자리에는 박철우 대신 안드레아 산탄젤로를 투입한다.

신 감독은 "산탄젤로가 먼저 출전한다"며 "박철우는 상태를 보고 센터로 기용하거나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전반기에 팔꿈치 등 부상으로 부진했던 송희채는 대표팀 일정으로 생긴 V리그 휴식기에 무릎에 문제가 생겨 새로운 걱정거리를 만들었다.

신 감독은 "휴식기에 송희채에게 훈련을 많이 시켰다. 그런데 훈련 일주일째에 무릎이 살짝 아프다고 해서 쉬게 했다"며 "최근 훈련에서는 괜찮아졌다. 그러나 예전의 실력에는 못 미치는 상태"라고 전했다.

송희채를 뒷받침 할 고준용, 김나운, 정성규 등 레프트 선수들이 대거 대기한다.

한국전력은 세터 이민욱을 선발로 내세워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호건 대신 이민욱이 선발로 나온다. 이민욱이 이호건보다 안정감이 있지만, 경험이 적다"며 "경기에 들어갈 때 진 경우가 많아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경험을 쌓으면 자신감이 생겨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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