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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꼬물이 안녕. (영화 '백두산') 안 본 사람 놀람 주의"라며 만삭 분장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영화 '백두산'의 800만 돌파 기념으로 공개한 사진으로, '백두산'에서 수지는 하정우의 임신한 아내 최지영 역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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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간 진짜인 줄 알았다", "분장이 아주 감쪽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지는 차기작으로 '원더랜드', '샌드박스' 출연을 결정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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