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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학범호 선발 명단, 선수들에게도 극비..."2시간 전에 안다" [오!쎈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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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방콕(태국) 곽영래 기자]김학범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방콕(태국), 이승우 기자] 김학범호의 선발 명단은 선수들에게까지도 극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오는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8강 요르단과 경기를 치른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한 김학범호는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2020 도쿄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 김학범호는 매경기 선발 명단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전 이후 7명, 이란전 이후엔 6명이 교체됐다. 23명의 선수 중 골키퍼 2명을 제외한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경기를 뛰었다.

지나친 로테이션으로 경기력 저하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한국은 그 반대다. 매경기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로 선발 출전 선수에도 변화를 준 것.

그렇다면 선수들은 어떻게 이 변화에 대비할까. 김학범호 수비수 김재우(22, 대구)는 17일 공식 훈련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언제 선발 출전 여부를 알게 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2시간 전”이라고 답했다.

선수단이 경기 시작 1시간 30분~2시간 사이에 경기장에 도착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경기 직전까지 선발 명단이 비밀에 부쳐진다는 의미다.

그만큼 모든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누가 출전해도 할 수 있다”라는 김학범 감독의 말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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