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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프로배구 한국전력, 4연패 탈출…삼성화재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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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탈출 희망 이어가

뉴스1

17일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0.1.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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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배구 '최하위' 한국전력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6-24)으로 승리했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한국전력은 6승(15패)째를 기록,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6위 KB손해보험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세트득실률에서 밀리며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완패한 5위 삼성화재는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시즌 11패(10승)째를 떠안은 삼성화재는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33점인 3위 현대캐피탈(11승9패), 4위 OK저축은행(11승10패)을 추격 하는 데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가 블로킹 1개 포함 21점 맹공을 퍼부으며 한국전력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구본승도 블로킹 2개 포함 13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도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가빈에 비해 열세였고 전체 경기력에서 한국전력에 밀렸다.

1세트부터 가빈과 구본승이 펄펄 난 한국전력은 어렵지 않게 세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흐름은 이어졌다. 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과 가빈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다소 고전하며 18-19로 밀렸다. 그러나 가빈과 구본승의 공격, 블로킹이 성공하며 20-19로 전세를 뒤집었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1점을 남기고 연속 3실점하며 듀스 승부를 맞이했는데 김인혁과 조근호의 공격, 블로킹이 차례로 적중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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