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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해결사 김단비…신한은행, BNK 꺾고 공동 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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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한은행 김단비가 2019년 1월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골밑으로 돌파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신한은행이 김단비(30)의 활약을 앞세워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원정 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신한은행은 시즌 8승11패로 삼성생명, KEB하나은행과 함께 나란히 3위를 수성했다. 반면 최하위 BNK는 3연패를 이어가며 6승13패로 더 처졌다.

1쿼터를 23-14로 앞선 채 시작한 신한은행은 2쿼터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며 23-21까지 쫓겼다. 그러나 ‘에이스’ 김단비가 막힌 활로를 뚫으며 리드를 넘겨주지 않은 채 위기를 넘겼다. 김단비는 이날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브를 달성했고, 어시스트도 7개나 해내며 맹활약했다. 외인 엘레나 스미스도 15득점 11리바운드를 올렸고, 김이슬(16점)과 한엄지(11점)은 외곽포를 각각 4개, 3개씩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한편 2900석 규모의 마산실내체육관는 이날 2956명의 관중이 입장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이자 2019~2020시즌 4번째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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