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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스토브리그' 남궁민, 오정세에 "말 잘 들으면 부당한 일 시켜"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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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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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오정세에게 독설했다.

17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 10회에서는 권경민(오정세 분)이 백승수(남궁민)와 신경전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수는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 훈련 문제로 갈등을 일으켰고, 권경민은 백승수를 포장마차로 불러냈다.

특히 권경민은 "내가 지금 무슨 일하다 왔는지 아냐? 제주도에 건설하는 호텔 3000억 규모의 호텔 건설. 그 시공사 정하다 왔는데 웃긴 게 회의 끝나고 TV를 켜니까 네가 나오더라. 1년 예산 고작 200억 쓰는 너희들이 뭘 그렇게 아등바등 싸우면서 일을 해. 사이좋게 일하는 게 힘들어?"라며 쏘아붙였다.

백승수는 "어떤 일은 중요하고 아니고 판단하는 기준이 돈밖에 없습니까"라며 발끈했고, 권경민은 "곧 그만 둘 놈이.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라며 툴툴거렸다.

백승수는 "말을 잘 듣는다고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던데요. 말을 잘 들으면 부당한 일을 계속 시킵니다. 자기들 손이 더러워지지 않을 일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조직이면 말을 안 들어도 일을 잘하면 그냥 놔둡니다"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권경민은 "네가 그러니까 단장 밖에 안 되는 거야. 본사에서 내가 상무하고 호텔 경영하고 할 때 인마"라며 막말했고, 백승수는 "야구 좀 아시려나"라며 물었다.

권경민은 "구단주가 몇 년째인데 야구를 몰라. 작년까지 핸드볼 단장하던 놈이 어디서"라며 조롱했고, 백승수는 "어떤 사람은 삼루에서 태어나놓고 자기가 삼루타를 친 줄 압니다. 그럴 필요는 없지만 자랑스러워하는 꼴은 보기 좀 민망하죠"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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