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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오타니, 타자로 빅리그 경기 뛰면서 재활등판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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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투수로 복귀 예정인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 새해에는 조금 더 편하게 재활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 오타니가 새해 재활 과정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도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기 위해서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했다. 이같은 규정 때문에 오타니는 지난 2018년 팔꿈치 부상에서 재활할 때도 재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연습 투구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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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020년 투수로 복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26인 명단에 머물면서 재활 등판에 나설 수 있게됐다. 대신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재활 등판에 나설 때 한 명이 적은 로스터로 경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8시즌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재활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가벼운 캐치볼로 팔 감각을 유지하며 캠프에 대비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에인절스가 2020시즌 오타니의 투구 이닝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이 매체는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투수 등판을 늦추는 방식으로 투구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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