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허웅이 허훈에게…"안 뽑은거 후회하게 해줄게"
[앵커]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허훈 선수는 올스타전 드래프트에서 형 허웅 선수를 뽑지 않았습니다.
허웅은 적이 된 허훈에게 선전포고를 했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허웅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주장 완장을 찬 허훈이 형 허웅을 주전멤버로 뽑지 않자.
<허훈 / 부산 KT> "저희 형은 벤치 멤버로…"
대신 김시래팀의 멘토 역할을 맡은 아버지 허재가 허웅을 데려갔습니다.
올스타전에서 동생 허훈과 적으로 맞붙게 된 허웅은 칼을 갈았습니다.
<허웅 / 원주 DB> "저는 솔직히 훈이랑 같은팀 하고 싶었거든요. 훈이랑 재밌게 하고 싶었는데 안 뽑은거에 대해서 후회하게 해줄 생각입니다."
허훈과 함께 출전하는 3점슛 콘테스트에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올시즌 허씨 형제의 3점슛 성적은 허웅이 경기당 2.4개, 허훈이 2.3개로 거의 비슷합니다.
<허웅 / 원주 DB> "전 걔가 나오는지도 몰랐고요. 걔를 전혀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훈이 연습하고 있어요. 저는 말했죠, 두 달 전부터 연습했다고…"
형제끼리 주고받은 톡도 공개했습니다.
허웅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연습할 코트를 찾자, 허훈은 기다리라고 무심하게 대꾸합니다.
예능인으로 거듭난 허재와 함께 농구 인기몰이에 앞장서고 있는 허웅 허훈 형제, 올스타전에서도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습니다.
<허웅 / 원주 DB> "후회하게 될 거고 볼 잡으면 뭐든지 할테니까 기대해."
허훈팀과 김시래팀이 맞붙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일요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허웅이 허훈에게…"안 뽑은거 후회하게 해줄게"
[앵커]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허훈 선수는 올스타전 드래프트에서 형 허웅 선수를 뽑지 않았습니다.
허웅은 적이 된 허훈에게 선전포고를 했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허웅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기자]
주장 완장을 찬 허훈이 형 허웅을 주전멤버로 뽑지 않자.
<허훈 / 부산 KT> "저희 형은 벤치 멤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