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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포틀랜드, 맥컬럼마저 발목 부상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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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갈 길이 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가드 C.J. 맥컬럼이다.

맥컬럼은 18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 2쿼터 경기 도중 왼발목을 다쳤다.

2쿼터 7분 53초를 남기고 돌파 후 레이업슛을 시도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골밑에 있던 상대 선수 맥시 클리버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트레일 블레이저스 구단은 그가 왼발목에 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맥컬럼은 2쿼터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맥컬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내내 치료를 받았다. 얼마나 다쳤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다. 보통은 다음날 상태가 가장 안좋기 때문에 내일 상태를 봐야할 거 같다"며 부상 정도에 대해 말을 아꼈다.

포틀랜드는 이번 시즌 잭 콜린스, 로드니 후드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던 유수프 너키치도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부상 명단에 이름을 더하게 된 맥컬럼은 "부상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지만, 내 이름이 명단에 올라간 것은 불운한 일이다. 싸워서 이겨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틀랜드는 이날 맥컬럼이 11분 30초밖에 뛰지 못했지만, 후반까지 추격을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다. 테리 스탓츠 감독은 "전혀 놀랍지 않다. 우리 팀에는 경쟁심이 넘쳐나는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프로선수들"이라며 주전 가드의 이탈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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