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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산체스 완벽 데뷔전' 도로공사, 이재영 빠진 흥국생명 5연승 저지…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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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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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한국도로공사 다야미 산체스가 V-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25-20, 27-29, 19-25,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3연패에서 탈출, 승점 2점을 쌓으며 6승 11패 승점 18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멈추며 시즌 10승 7패 승점 35점이 됐다.

도로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박정아와 함께 쌍포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산체스는 이날 29점(공격성공률 45.31%)를 기록하며 흥국생명 코트를 폭격했다. 박정아는 31득점(공격성공률 42.02%)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빠진 가운데 루시아와 김미연이 44점을 합작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잡으며 쉽게 경기를 잡는 듯 했지만, 3세트 듀스 접전을 펼친 가운데 27-27에서 공격 범실에 이어 김세영의 블로킹에 당하면서 3세트를 내줬다.

3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19로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5세트. 도로공사가 확실하게 초반 흐름을 가지고 왔다. 박정아가 주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힘을 냈지만, 점수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3-8에서 흥국생명 박현주의 서브 범실에 이어 이원정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도로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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