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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올스타전서 손맛 본 박지수, 정규리그 첫 3점포…KB 4연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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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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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습니다.

KB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0대 75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간 KB는 14승 5패를 기록해 아산 우리은행(13승 5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반면 16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5위(8승 12패)로 밀렸습니다.

경기 초반 카일라 쏜튼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KB는 1쿼터 막바지 최희진의 외곽포 두 방에 힘입어 격차를 벌려 나갔고, 1쿼터 종료와 함께 심성영의 버저 비터 3점 슛도 터져 24대 13으로 앞섰습니다.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 강이슬의 3점 슛 등으로 28대 25로 좁혔으나 KB는 강아정, 심성영의 3점 슛으로 응수하며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을 41-33으로 마친 KB는 3쿼터 초반 '대들보' 박지수까지 외곽포에 가세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박지수는 앞서 이번 시즌 3차례를 포함해 프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17개의 3점 슛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로 3점 슛과는 쉽게 연관 짓기 어려운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12일 올스타전에서 3점 슛 4개 시도 중 3개를 넣어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이후 열린 첫 정규리그 경기에서 그는 3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3점 슛을 꽂으며 46대 35를 만들었습니다.

박지수는 62대 52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첫 공격에서 또 한 번 3점포를 꽂아 물오른 슛 감각을 뽐냈습니다.

이후엔 쏜튼이 펄펄 날아다니며 KB는 낙승을 거뒀습니다.

쏜튼이 27점 7리바운드, 박지수가 17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심성영 15점, 최희진 14점, 강아정이 11점을 올렸습니다.

KB는 최희진이 4개, 강아정과 심성영, 쏜튼이 3개씩, 박지수 2개 등 총 15개의 3점 슛을 터뜨렸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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