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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권창훈,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전서 득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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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후반기 시작하는 경기서 시즌 2호 골

장기 부상서 회복한 마인츠의 지동원도 출전 명단 복귀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권창훈은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던 마인츠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 소속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사진=프라이부르크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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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봤고, 지동원(마인츠)은 부상에서 돌아왔다.

권창훈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골을 넣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마인츠 원정에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28분 닐스 페테르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디종(프랑스)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권창훈의 리그 두 번째 골이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파더보른과 2라운드에 교체 투입돼 골 맛을 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권창훈은 쾰른과 3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주로 교체 출전에 그쳤지만 후반기를 시작하는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서 그동안 부족했던 출전 기회에 항의하듯 선제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후반 30분 빈첸초 그리포와 교체됐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1분 페테르센이 직접 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6무5패(승점30)를 기록했다.

한편 마인츠의 한국인 공격수 지동원은 부상을 털고 이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지동원 역시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했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전반기에 재활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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