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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학범호' 또 한 번 대폭 교체…3명 빼고 다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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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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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전 선발 명단에 '원톱'으로 오른 조규성

김학범호가 또 한 번 선발 명단을 크게 바꿨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19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8강전에 조규성을 필두로 '부산 룸메이트' 이동준과 김진규 등을 선발 명단에 올렸습니다.

조별리그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과 비교하면 선발 8명을 바꾸었습니다.

골키퍼 송범근과 중앙 수비수 정태욱, 미드필더 원두재만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섭니다.

조별리그에서 경기마다 절반 넘게 선발명단을 교체하며 필드플레이어 전원을 두루 기용한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도 변화를 택했습니다.

무모한 변화는 아닙니다.

요르단전 선발 명단은 2대 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던 이란전과 가장 유사합니다.

당시 선제골을 넣은 이동준과 결승골을 넣은 조규성이 다시 선발 출격하고, 포백 김진야-이상민-정태욱-이유현을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맹성웅과 원두재도 이란전에 이어 함께 요르단전에 출전합니다.

골키퍼는 4경기 연속 송범근이 맡습니다.

이란전과 비교하면 딱 두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미드필더 김진규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국과 1차전에서 정확한 롱킥으로 이동준의 결승골을 도왔던 김진규는 다시 한 번 '절친' 이동준과 호흡을 맞춥니다.

김진규와 이동준은 소속팀 부산의 룸메이트로 유스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김대원은 중국과 1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발 출격합니다.

김학범 감독은 어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누가 선발로 나서도 잘 할 거라 믿는다"며 선수단을 향한 신뢰를 밝힌 바 있습니다.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한 대표팀은 요르단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4강에 진출할 경우 앞서 준결승에 오른 호주와 도쿄올림픽 직행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조기 탈락하면서 올림픽 본선 티켓은 이번 대회 상위 3팀에 돌아갑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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